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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수원시, 세계 최대 규모 '하수재이용 사업' 추진

 

수원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와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이 26일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동에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하루 32만5000톤(㎥)의 하수를 정수 처리해 사용할 수 있는 물로 만드는 하수재이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하수처리수는 수원시를 포함한 인근 지역 기업에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을 관리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물재이용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을 검토하게 된다. 또 태영건설은 하수재이용 기술을 검토한다.

 

하수재이용시설이 운영되면 연간 1억2000만t에 달하는 공업용수를 생산할 수 있으며 경기 남부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생산한 물은 사전에 확보한 수요처에 판매해 매년 390억원 가량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내년 3월까지 하수재이용 수요처를 찾아 사용 의사를 타진하고 하반기에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직간접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수원시는 '물 재이용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환경 수도'로서 위상도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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