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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文대통령 식목일 맞아 나무 심어 …“2050 탄소 중립 실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을 맞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나무를 심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 ‘당인리 발전소’ 가 위치해있던 장소로 최근 복합 LNG 발전소 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공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에 직접 나섰다. 문 대통령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 탄소배출을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 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직접 어린이들에게 발전소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석탄 발전과 중유 발전을 폐지하고, 이곳 도심 지하에 세계 최초로 복합 LNG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며 "서울에 있는 가구 절반의 전기를 공급해 주는데, 최신 환경 설비를 갖춰서 우리나라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낮은 친환경 발전소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석탄발전소가 공원으로 바뀌는 그곳에 공원을 만들기 위한 나무를 심었다.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심은 나무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그리고 또 여기 석탄발전소가 있었던 곳이 어떻게 발전하고 달라져 가는지, 여러분들 살아가면서 잘 지켜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취지의 '탄소중립 2050' 정책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이 많은데, 많은 나라들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를 했다. 우리나라도 2050탄소중립을 선언해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로 만든다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려면 발전, 교통수단, 또 산업, 가정, 학교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로 줄여야하는데, 탄소 배출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탄소를 흡수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서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인데, 그 역할을 우리 자라나는 어린이들 그리고 또 숲사랑청소년단이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늘 우리가 한 것처럼 도시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도시숲을 늘려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시에서도 또 임야에서도 더 많은 나무를 심어서 탄소중립 목표도 이루고, 또 미세먼지도 줄여서 지구도 지키고, 어린이 여러분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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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