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물성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유에프앤비가 템페를 활용한 비건 간편식을 선보였다.
간편식, 밀키트 제조전문업체 소유에프앤비가 키토유(KETOYOU) 브랜드를 통해 병아리콩 템페를 이용한 비건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비건 식단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유에프앤비는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채식 열풍이 일어나면서 비건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영국, 미국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템페 간편식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홀푸드(Whole Foods)가 선정한 2021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인 병아리콩을 주 원료로 개발된 제품은 템페 카레, 템페 캐슈넌 볶음, 템페 육개장, 템페 채식잡채 등이며, 냉동간편식 형태로 출시돼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템페 간편식은 품질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과학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키토유 브랜드 또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2022 그린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다.
윤서연 소유에프앤비 대표는 “병아리콩 템페의 단백질 함량은 두부의 2배 이상으로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돼 추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채식 인구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채식 간편식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토유는 병아리콩 템페 간편식 4종의 출시를 기념해 그래놀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키토유 병아리콩 템페 간편식은 ‘제6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와 와디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