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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셀럽] 할리 베일리·벨라 램지, ‘가장 아름다운 비건’으로 선정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할을 맡은 가수 할리 베일리(Halle Bailey)와 HBO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주연 ‘엘리’ 역할을 맡은 배우 벨라 램지(Bella Ramsey)가 2023년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비건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비건(Most Beautiful Vegan)으로 할리 베일리와 벨라 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페타에 따르면 이들 배우가 채식주의자로 비건 채식에 대한 이로움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할리 베일리는 헌신적인 채식주의자며 유명해지기 전부터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오랜 기간 채식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앞서 페타와의 인터뷰에서 자매들의 목소리 유지 비결을 ‘채식’으로 꼽으며 유제품을 제거하는 것이 기도의 점액 축적을 막아 맑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맷갈라’에서 인어공주에 함께 출연한 캐릭터 가운데 물고기 플라운더와 게 세바스찬 중 누구를 먹을 것이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나는 둘 다 먹지 않을 것. 그들은 내 친구”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더 라이스 오브 어스’로 전 세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벨라 램지도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채식주의자임을 밝힌 후 비건 채식에 대한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나는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비건 채식을 한다”라면서 “그러나 우리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나도 지구에 관심이 있다. 비건 채식의 환경적 이점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타의 ‘가장 아름다운 비건’은 매년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건 채식을 시도하도록 영감을 주는 유명인에게 수여되며 과거 페타의 아름다운 비건으로 선정된 이들 가운데는 팝스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리조(Lizzo)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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