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 위의 모든 생명을 위해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비건 페스티벌이 열린다.
비건페스티벌코리아는 비건 페스티벌 ‘비건 이즈 뉴노멀(Vegan is New Normal)’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1회째를 맞은 비건 페스티벌 ‘비건 이즈 뉴노멀’은 비건의 개념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류에 지속가능한 새로운 기준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그 기준이 힘든 것이 아니라 맛있고, 즐겁고, 일상적인 것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비건 음식과 비건 제품 및 체험 부스 약 50팀이 참여해 비거니즘의 다양함을 알린다. 또한 대중들이 비건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공연과 강연, 워크샵을 준비됐다.
먼저 21일 공연에는 훌라팀인 ‘포노포노 훌라’를 비롯해 브라질리언 퍼커션 앙상블팀 ‘호레이’와 뮤지션 ‘숨비’, ‘남수 트리오’가 출연하며 22일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김디깅’, ‘서정은’과 훌라팀 ‘하나리케 마이투투’, 소수자연대풍물패 ‘장풍’이 비건 페스티벌을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책 ‘0원으로 사는 삶’의 저자, 박정미 작가가 소비하지 않는 삶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강연에서 박정미 작가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생존, 사랑, 자아실현의 질문을 따라가며 모든 존재가 평화롭게 공생하고 경쟁과 불안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자신의 옷과 가방, 손수건 등에 기후위기와 관련된 메시지를 찍어보는 실크스크린 체험과 고장난 키보드를 고치는 수리 체험 등 체험 부스가 준비되며 비건 요가 워크샵도 진행된다. 다채로운 강연과 체험부스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마련된 신청링크를 통해 사전에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
이 밖에도 이번 비건 페스티벌에는 다회용기를 씻어 사용할 수 있는 설거지존과 다회용기를 대여해주는 그릇대여존을 비롯해 포토존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비건이즈뉴노멀을 찾는 관람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건페스티벌코리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건 이즈 뉴노멀’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하면서, 현재의 삶이 주는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평범하고도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만나시길 바란다”라면서 “텀블러, 개인용기, 장바구니 등을 준비하고 비건존 규칙을 지키면서 페스티벌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건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vegan_festival_korea’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