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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믿었던 분유포트의 배신…‘세균’ 번식 위험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분유포트 물은 한번 끓인 뒤 1~3일 정도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세균 번식을 유도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유포트 물의 살균은 일반적으로 100도로 끓여 가열한 후에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가열 살균은 주로 활성 균류를 모두 사멸시키지만 포자류 세균은 살아있는 상태로 남아있다. 단순한 가열만으로는 내생포자를 제거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40도 이상의 보온 조건은 세균의 빠른 번식을 촉진시킨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신생아 체온과 유사한 40도의 미지근한 상태로 분유포트가 보온될 경우 2시간만 지나도 대장균 등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면역체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세균성 장염 및 배앓이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는 특히 분유포트 사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만약 어떠한 이상 증상이 관찰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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