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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이슈 Pick 쌤과 함께' 홍수열 소장, 플라스틱 유토피아 어떻게 끝내야 할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7일 방영된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홍수열 환경공학자와 함께  ‘플라스틱 유토피아, 어떻게 끝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리 일상 속 모든 공간, 모든 순간에 자리하고 있는 플라스틱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준 ‘꿈의 물질’이지만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쓰이고, 버려지며, 썩어 없어지지 않고 떠돌면서 지구와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다. ‘재활용’ 된다고 믿었던 플라스틱도 사실 대부분 소각되거나 저개발국으로 수출돼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생산 및 소비된 플라스틱 4억 6천만 톤 중 76%가 쓰레기로 버려졌다고 한다. 3억 5천만 톤에 달하는 양이다. 홍수열 연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60년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려 10억 1천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제사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적극적 규제 법안을 논의 중에 있다. 역사상 처음 만들어질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은 과연 플라스틱 오염 완화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홍수열 소장은 협약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다회용기 배달사업을 시행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사업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소장은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명, 한 명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슈 Pick, 쌤과 함께’ 175회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편은 지난 17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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