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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시민단체 '세계 기상의 날' 맞아 "기후위기 극복위해 비건 법 제정하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 발족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상의 날'이다. 기상 사업의 국제 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중요 주제를 정해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기상 지식과 기상 사업의 사명을 일반 시민에게 보급하는 날로 비건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 법을 제정할 것으로 촉구했다. 

 

비건히어로, 한국채식연합, 비건온리피이스, 올데이비건, 얼쓰브이비건, GOGO비건세상 등 비건시민단체는 지난 2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와 대응책 가운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이라며, 비건 식습관의 확산으로 탄소 배출량을 신속히 줄일 수 있도록 비건 법 제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구어머니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자유 발언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3월 23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logical Day)(UN)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 기상의 날'을 단순히 날씨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기상 현상'은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북극은 이미 많은 얼음이 녹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후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체 온실가스의 발생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2006년 유엔 보고서 발표에서 "축산업과 육류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1%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와 대응책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건 식습관의 확산으로 탄소 배출량을 신속히 줄일 수 있도록 비건(VEGAN) 실천과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비건(VEGAN)법 제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비건(VEGAN)을 장려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비건(VEGAN) 법 제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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