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구름조금서울 11.5℃
  • 맑음인천 10.9℃
  • 구름많음원주 11.3℃
  • 맑음수원 11.5℃
  • 구름많음청주 10.4℃
  • 구름많음대전 10.8℃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조금전주 10.2℃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창원 13.6℃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5.7℃
  • 맑음목포 10.5℃
  • 흐림제주 12.1℃
  • 구름많음천안 10.7℃
  • 구름많음구미 10.5℃
기상청 제공

동물보호

광주 우치동물원, 철조망 없애고 친환경적 새단장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새 단장한 광주 우치동물원이 재개장한다.

 

광주시는 우치동물원의 철조망을 없애고 낙후된 사슴사를 친환경적으로 새단장해 재개장 한다고 3일 밝혔다.

 

남유럽에 서식하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새단장한 사슴사는 철조망을 없애고 함정(모트)을 설치해 관람로와 동물사를 구분했다. 또 바닥을 흙과 돌로 바꿔 친자연적으로 개선했다.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였으며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시설'도 확충했다.

 

 

새 방사장에서는 꽃사슴,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된다. 또 우치동물원은 다양한 종의 동물 전시 및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압수·유기로 보호 중이던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과 알거스도마뱀을 인계받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우치동물원은 천연기념물보존관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 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를,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사로 개선해 생명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