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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페스타 현장인터뷰] 그린볼 캠페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9회 베지노믹스페어 서울 비건&그린페스타’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비건뉴스가 현장을 찾아 비건페스타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린볼(Greenball) 캠페인입니다. 그린볼은 건강한 초록의 지구를 상징하며 일상환경 보호를 모토로 2016년 비영리 활동단체 시작해 탄소배출 줄이기, 비건, 동물복지, 나무보호하기 등의 프로젝트를 해오고 있습니다.

 

 

Q.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여러 계기가 있었는데 그 중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를 보고 결심한 것이 가장 컸습니다. 얼음이 녹아 내리면서 생활터전을 잃어가는 곰이나 펭귄들이 너무 가여웠어요. ‘뭐라도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Q.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불리는 현상황이요. 가뭄, 홍수, 산불 등이 잦아지면서 직접적 피해를 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고 농산물 재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식량난 문제도 대두되는 것 같아요. 당연하게 먹었던 채소나 과일의 수확이 어려워지면서 가격도 폭등하고 이러한 문제는 취약 계층에게 더 불리한 문제가 되니까요.     

 

 

Q. 일상 속에서 친환경 및 비건 관련 활동을 하시는 게 있나요? 환경 보호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완벽하지 않더라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려고 해요. 전에는 1주일에 4번 이상 육식을 했다면 다 함께 어울리는 가족모임이나 회식자리 정도에서만 고기를 먹게 됐다든지 필요 이상의 소비나 과식은 하지 않으려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Q. 친환경·비건 시장 종사자로서 현재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앞으로의 국내 비건, 친환경 시장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은 비건에 적합한 식재료가 풍부한 나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한우 소비자와 치킨 소비량이 높은 편이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하면 비빔밥을 떠올리는만큼 비건 푸드에 대한 가능성도 높다고 여겨집니다. 비건을 통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매년 성장할 시장으로 보여집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고 있는건 삶의 중요한 요소 같아요.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지만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환경보호를 위해 그린볼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쓰임이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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