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대표 이원복)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VEGAN) 크리스마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으로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현재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에 비건 채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일반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 비건 채식"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비건 크리스마스를 통해 이 땅 위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건강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행복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즐거운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사랑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평화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자유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축복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건강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동물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건강과 동물 그리고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또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오늘날 축산업은 지구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우리 시민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로, 이 땅위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