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북구 침산동(북구 침산동 400-4)에 위치한 침산유치원이 올해 3월 1일 자로 개원하며,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축 건물은 1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19㎡(지상 3층),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2023년 5월 착공해 지난해 12월에 준공됐다.
공사 단계에서 신설 유치원 개원 원장과 교직원 등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아, 교직원, 학부모 모두를 배려한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
먼저, 유아들에게 안전한 시설 기준에 따라 충분한 휴식 공간, 학습 공간, 놀이 공간과 마음에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각층별로 외부 놀이공간으로 연결되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안전하고 다양한 내·외부 연계 학습과 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옥상에 텃밭, 물놀이 공간 등을 설치해 유아들이 자연 친화적 감성과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조경은 봄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나무 그늘에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과일들로 교정을 물들여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라는 학자수(學者樹)로서 유래가 있는 ‘황금회화나무’를 교목으로 선정하고, 전라도 남원, 경북 의성 등 전국 각지에서 수형이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아 교사동 중앙정원에 심었다.
유치원 관계자는 “준공 후 현재까지 공기질 측정, 집기 구매 등 원아들의 3월 등원을 위한 준비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입학을 앞둔 유아와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개원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유아 단계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B)교육을 도입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첫걸음의 터전이 되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