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ㆍ화정ㆍ대송동)은 4일 오전, 시의회에서 울산교육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사업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현재 울산교육청에서 설립 추진 중인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은 동구 방어동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약 28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469㎡(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관 목표 시점은 2026년 5월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창의누리관 설립은 동구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동안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동구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은 학생ㆍ학부모ㆍ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창의누리관은 놀이·창작·표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음악, 예술, 창작,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공연장을 마련해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해달라”고 강조하며, “학생 이용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또한, 창의누리관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울산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