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주도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이 직접 도서를 추천하고 투표하여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하는 ‘우리가 뽑은 이달의 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별빛 도서관(학교도서관 저녁·주말 개방)’, ‘우리집 책·몰·이(책에 몰입하는 20분)’와 함께 독서 체인지(體仁智) 사업의 하나로 2025년 부산시교육청의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이다.
이달의 책 선정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초·중·고 학생이 직접 어린이, 청소년 부문 이달의 책 후보를 추천하고 학교당 1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600명의 투표단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한 권의 책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투표단 600명은 어린이(초4학년부터 6학년), 청소년(중,고) 각 300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의 책 선정도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북 큐레이션, 글쓰기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내문ㆍSNSㆍ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한 책인 만큼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더 느끼고, 독서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가 뽑은 이달의 책 사업은 2025년 부산교육 주요 추진 과제인 별빛 도서관, 우리집 책·몰·이 챌린지 등과 함께 독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