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 밀양시 업체 1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보급 촉진을 통해 수산 종자와 양식 시설을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 순환여과식 미꾸라지 양식시설 조성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다.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이용한 양식은 어류 배설물과 사료 등 유기물을 식용 식물이 흡수하는 점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순환여과식 시설을 더해 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효율은 극대화하는 친환경 양식 방법이다.
수경재배와 연계한 친환경 양식시설을 조성해 그간 바이오플록 양식이 주를 이루던 관내 육상양식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내수면의 새로운 가치 창출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양식 산업 발굴로 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