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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류종우 대구시의원, 교통안전지수 개선 대책 마련 촉구

7개 자치구 전국 평균 미달, 수성구·동구는 E등급(하위10%)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은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안전 관리 실태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교통안전지수를 개선하기 위한 실표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매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교통안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2024년 11월 발표된 2023년 기준 대구시의 교통안전지수 결과는 교통안전의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남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군은 교통안전지수 평균(구: 78.85점 / 군: 80.89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수성구와 동구는 하위 10%에 해당하는 E등급을 받았다. 이는 대구시민들이 교통사고라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교통안전지수를 영역별로 확인해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특히 교통약자 보호 부문에서 대구 북구와 수성구는 3년 연속 E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대구시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보여준다. 류 의원은 이에 대해 대구시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대구시의 2025년 교통안전 예산 편성이었다. 대구시 교통안전지수가 미흡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교통안전 관련 예산이 특·광역시 중 최대 규모인 40% 삭감됐다. 이로 인해 대구시민의 교통안전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될 위험이 커졌다. 류 의원은 각 구·군별로 교통안전에 취약한 문제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필요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류 의원은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대구시는 교통안전을 ‘뒷전의 그림자’가 아닌 ‘앞길을 밝혀주는 빛’으로 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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