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위원장(강동동, 효문동, 양정동, 염포동)은 26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강동동 농로 신설 논의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북구의회 조문경 부의장,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손옥선 위원장과 강동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부 관계자, 북구청 농업정책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확장 공사로 단절된 농로 문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2024년부터 강동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강동동 신현교차로~(구)강동중학교 구간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농로가 사라지며 인근 농민들이 농경지에 접근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예전에는 쉽게 다닐 수 있었던 길이 지금은 먼 길을 돌아가야 하거나, 아예 밭으로 가는 길이 없는 곳도 있다”며 “농번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부 관계자는 “새롭게 개설된 도로를 따라 농로를 신설하는 방안은 토지 매입 등 현실적 제약이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백현조 위원장은 “농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주민의 생계와 직결된 통로”라며 “주민들이 생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현 가능한 방법부터 하나씩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