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살이 찌거나 나이가 들면서 혹은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이중턱이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불룩해진 이중턱은 턱선을 무뎌지고 둔해 보이게 하면서 전체적인 얼굴선을 무너뜨린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지방 과다 또는 노화에 의한 쳐짐현상이라 설명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단순 지방이 아닌 침샘 비대증 ,조직의 탄력저하 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림프 순환의 문제가 동반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침샘비대증이나 이중턱을 없애는 의학적인 방법으로 지방흡입, 근육묶기 등이 있다. 이중턱 근육묶이란 근육의 이완을 해결하기 위해 근육을 묶어 당기는 수술로 노화로 인한 근육의쳐짐은 어느정도 개선할수 있다. 지방흡입은 이중턱의 지방이 많은 경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회복기간, 흉터 및 부작용 등의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지방이나 근육이 과도하게 제거되면서 조직의 유착현상 ,턱선이 움푹 패이거나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 수술 부위의 비대칭 등이 생겨날 수 있다.
수술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윤곽주사와 침샘보톡스 시술이 있다. 두 시술 모두 붓기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며,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침샘비대증이나 이중턱의 지방배출, 탄력 등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주사시술인 윤곽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얼굴에 주입하는 지방분해주사의 일종으로 달걀주사와 같이 여러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근육 및 지방과 연부조직의 변화를 통해 둥근 턱과 처진 턱살을 줄여 얼굴 라인과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볼살, 이중턱, 심부볼, 턱밑살, 침샘 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은 2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곽주사에 스테로이드나 PPC 성분이 포함되면 부정출혈이나 살 패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테로이드제가 없는 지방분해주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후에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져야하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