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증평군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8일 삼보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도안초등학교에서의 첫 교육에 이어 두 번째 수업이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와 KT가 공동 개발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했다.
학생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했다.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 이론 시간과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캐릭터를 활용해 도로명주소를 직접 붙이거나 목적지를 설정해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군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아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