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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중부권(충청권, 강원도) 간담회 개최

이동옥 행정부지사, 기회발전특구 기업 성장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21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 기회발전특구 내 신속한 투자이행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한 4개 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특구 내 투자계획 중인 대표기업 10개 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1일 개최된 영남권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간담회로 중부권 5개 시·도(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의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충청북도에서는 제천에 제4공장을 신설 중인 국가대표 식품기업 샘표식품㈜과 보은군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제조업체 티이엠씨㈜가 참석하여, 비수도권의 인력 수급 문제를 고질적인 난제로 꼽으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샘표식품㈜에서는 특구 내 중견기업에 한해 E-9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허용할 것을 건의했으며, 티이엠씨㈜는 반도체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분야 맞춤형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투자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 확보 문제는 단순한 기업의 어려움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충북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도출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도 차원의 지원사업 추진 가능 여부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미래모빌리티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2024년 11월 제천·보은·진천·음성 등 4개 시·군 5개 지구(109.6만 평)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으며, 7개 기업이 총 4조 4,4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 잔여 면적 약 90만 평에 대해서는 2025년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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