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 간 갈등을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해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안을 도출하고, 9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집무실에서 조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정은 전국상인연합회제주지회 고정호 대표를 비롯한 상인 4,295명이 지난해 5월 30일 ‘달리는 제주신문고(이동 고충민원상담창구)’를 통해 제기한 고충민원에서 시작됐다. 상인들은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고 중재할 기구 설치를 요청했다. 제주도와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별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2025년 7월까지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신규 설치하고, 서귀포시는 기존 운영 중인 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시 단위 위원회의 조정이 불성립될 경우 도 유통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재심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규모점포와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성금은 10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결정됐다. 제주도 재해구호기금은 1984년 설치된 이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호와 이재민 생활안정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도민과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유가족들께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2024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유공자 표창은 도·행정시·읍면동을 대상으로 6개 분야별 공공구매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부서의 유공 공무원 및 모범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공자 표창 대상은 총 6명(공무원 5명, 기업인 1인)이다. 모범 중소기업인은 2024년 창업기업제품 조달액 1위를 달성한 ㈜삼일승강기 양인실 대표가 수상했으며, 유공 공무원 5인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제품분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이미영 자치경위 (창업기업제품분야)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이선미 주무관 (지역생산품분야) 제주시 한경면 강리향 주무관 (기술개발제품분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정은혜 주무관 (시범구매제품분야)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과 김민지 주무관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공공구매에 적극 협조해주신 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공공구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수산식품기업 ㈜동원F&B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1시 도청 삼다홀에서 ㈜동원F&B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원F&B는 참치캔, 조미김 등 수산 가공식품을 비롯해 간편식, 유제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수산식품기업이다. 제주도와 동원F&B는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제주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제주도의 우수 자원 및 기술의 상호 이용을 통한 해조류 산업화 △블루푸드테크 기반 제주 수산물 스마트가공센터 추진 △제주산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 △제주산 농수산물 브랜드 활용 콜라보 상품 기획 △그 외 본 양해각서의 목적에 맞는 추가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청정 수산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첨단 기술이 결합된다. 양 기관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택시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과 안정적인 운송서비스 유지를 위해 노사정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내 일반(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20년 1,480명에서 2024년 1,307명으로 4년새 12% 감소했다. 수입 감소와 근무환경 악화로 인한 이탈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도내 일반(법인)택시는 34개사에서 1,4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의 기초 교통수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 40시간 이상 소정근로시간 의무화 제도*는 지난해 8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업계 경영난과 근로여건을 고려해 2년간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노조, 전문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택시운송업 운영현황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1년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분기 중 도내 34개 일반(법인)택시 사업체와 택시운송사업조합, 주요 노동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노사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론화 과정과 도민 공감대를 이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주민투표 실시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세부 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현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정부와 국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의 절차적 근거가 마련됐고, 이후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 내용을 담아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24.7.29.)했으며,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국회 등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공감대 형성과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한 업무 협의(69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고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반드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국회 등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홍보를 집중할 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 120만덕콜센터가 2024년 도민과 관광객의 민원상담 창구로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민간위탁사업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0만덕콜센터는 총 35명(상담사 30명, 강사 등 5)의 인력이 5교대로 투입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하루 평균 1,329건, 연간 총 48만 6,35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87%(42만 3,371건)를 직접 처리했고, 나머지 13%(6만 2,925건)는 관련부서로 안내했다. 기관별 민원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도가 19만 2,591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시 16만 8,295건(34.6%), 서귀포시 7만 1,423건(14.7%), 기타 5만 4,045건(11.1%)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이 17만 9,735건(37%)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교통 9만 4,238건(19.4%), 도시건설 4만 9,496건(10.2%), 문화체육관광 2만 4,376건(5%), 환경보전 2만 5,853건(5.3%), 보건복지 3만 3,633건(6.9%), 농수축산 2만 2,7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형 주민자치회’가 8개 읍면동에서 본격적으로 시범 실시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하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 등을 논의·결정하는 주민자치 조직으로 주민들의 개방적인 참여 촉진과 다양한 공동가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민자치사무 및 협의사무,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행정이 위탁하는 수탁사무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권한과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공개모집과 추천모집을 통해 625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12월 9일 331명이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7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발대식을 열었으며, 제주시는 9일 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마을 지역의 현안 조사 및 의제 발굴(2~4월)을 통한 자치계획(안)을 수립(4~5월)하여 주민총회(6~7월)를 거쳐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자치계획이란 마을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비전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정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디지털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5년 총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아날로그 필름 디지털변환 용역 △종이문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미이관 종이문서 정리 용역 △모빌랙(이동식 서가) 구입 △도정 중요 사진 콘텐츠화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1950~80년대 도정 중요행사를 담은 필름 1만 4,000컷의 디지털화에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약품처리로 오염물질 제거 후 스캐닝 작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필름자료를 전자파일로 보존한다. 종이문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예산: 4,500만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다 예산 문제로 지난해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다. 보존기간이 준영구 이상인 종이문서(7만 5,000면) 원문을 스캐닝한 후 전자파일화해 이중보존(종이+전자)한다. 이를 통해, 도민권익(인․허가 문서 등) 관련 문서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신속한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종이문서 정리 용역(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공직자의 일·가정 양립과 수평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근무문화 확립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유연근무제 확산 △공직자 출산·육아 지원 △직원 복지 증진 및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주4.5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어나더오피스’와 육아기 공직자 대상 ‘주1일 재택근무제’를 시범 실시했다. 유연근무제는 주 40시간 근무를 준수하면서도 출퇴근 시간, 근무 요일과 장소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4.5일 근무제’는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어나더오피스’와 ‘주1일 재택근무제’는 근무장소의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자 시행됐다. 그 결과 유연근무제 이용이 2022년 4,218건에서 2024년 9,175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자녀 육아와 돌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 생산성과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함께 높아졌다. &nb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가 '표류의 섬, 제주: 이동, 교차, 융합'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18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도의 문화·사회사적 측면에서 ‘표류’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섯 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웨비나, 2․3부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3부는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펼친다. 컨퍼런스 좌장은 한겨레신문의 노형석 기자가 맡는다. 20여 년간 미술․문화유산 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한 노 기자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1부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누룰 무니라 로하이잔, 필리핀의 안젤로 지안 데 메사, 대만의 노부토 타카모리가 발표한다. 발표는 동시통역으로 줌 웨비나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2부는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모다들엉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길가은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 현승환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김연주 제4회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 및 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제주어의 세계화를 위한 특별 기획공연 ‘물빛 하모니, 제주와 세계를 잇다’를 2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제주 출신으로 유럽에서 20년간 활동한 테너 부종배와 영국 웨일즈 출신 오페라가수 리스 젠킨스가 출연한다. 특히 리스 젠킨스는 제주민요를 제주어로 선보이며 제주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앙상블 물빛, 문효진, 어린이 합창단 클럽 자자도 함께 출연해 세계적 음악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의 전통과 세계 음악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수것”이라며 제주어와 민요를 세계로 확장하는 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공연 티켓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은 30~50% 감면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이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하수처리장 신․증설을 위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1,007억 원(국비 470, 지방비 537)을 투입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의 확충에 속도를 낸다.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은 일일 13만㎥의 하수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중 대부분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가 유입돼 안정적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우 시에는 처리용량을 크게 초과한 하수 유입으로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부터 하루 22만톤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우선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다. 수처리시설은 유입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하수처리의 핵심적인 시설로, 처리시설 용량이 69% 증가한 규모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강우 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문제가 해소되고, 하수처리장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개발 제약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또한 연안 바다의 환경오염 방지와 마을어업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방류관(L=1.5km)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27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도와 행정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진행한다. 축산물판매업체와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체 중 최근 3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체를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판매 여부 △냉장‧냉동식육 적정온도 보관 준수 여부 △작업장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 판매까지 관련 서류 및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여부도 병행 점검한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거나, 제주 이외 지역 생산 축산물을 제주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이력번호 미기재·허위 기재·미신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nb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잇:다’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거리예술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주요 도심지에서 연간 72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전체 행사와 도립예술단 공연, 청년예술인 버스킹, 거리특화 축제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을 ‘버스킹 있는 날’로 정해 정기 공연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8일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버스킹 잇:다’ 연간계획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행정시와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경제활력국, 청년정책담당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관광공사 등이 참여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역할분담과 지역 상권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역예술인과 도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청년예술인의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버스킹 잇:다 사업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