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내달 6일 '제11회 자원 순환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1회용품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표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해운대 어메니티 조성 사업'의 일환인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표어 공모를 통해 자원순환 해운대를 조성하자는 게 골자다. 표어는 25자 내외로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취지를 요약적으로 표현하거나 1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을 인식해 참여를 고취할 수 있는 공감형 내용이면 된다. 공모 기간은 내달 6일∼10월 4일로 심사를 거쳐 11월 8일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우수 1편 30만원, 우수 2편 각 20만원, 장려 5편 각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표어 작성 후 해운대구청 자원순환과로 우편을 보내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구를 살리는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며 "표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광주지역 7개 마을에 내년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마을단위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구 대촌동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비 9억원보다 사업 규모가 10배가량 늘어난 84억원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동구 지원2동, 서구 화정3동, 남구 대촌·효덕·송암동, 광산구 도산동 등 7개 마을 1088개 주택·상가 등이며 태양광(3428㎾)과 태양열(860㎡)이 설치된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이나 건물에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자치구와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 대상지와 참여 주민을 모집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치고 공모에 참여하고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동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부산 연제구는 내달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코인프라 체험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사벨중학교 학생과 교사 160여명이 참여하며 9월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는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 4개소(생곡사업소, 생곡쓰레기매립장,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폐가전회수센터)를 방문해 직접 폐기물 처리 과정과 폐가전 수거, 분류, 재사용과정을 견학하고 자원순환 영상물 시청과 전시실도 관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토현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공무원, 주민 13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지난 6월 구 건강동호회 회원 80여명을 포함해 참가인원이 200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에코인프라 체험견학을 통해 무분별한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보고 자원순환 알리미 역할과 더불어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생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매주 토요일 재활용품 선별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푸른 꿈나무 재활용 체험 교실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
울산 남구가 지역 대표 도심하천인 여천천을 태화강과 연계한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여천천, 여천배수장 환경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악취개선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확인하는 등 식생공간 조성에 대한 기본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했으며 용역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여천천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여천천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한 '여천천 환경영향 조사 및 악취개선 용역'을 실시해 여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유로변경, 유지수 변경(바닷물 공급 등)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 대표하천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의령군은 하반기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LPG 화물차 신차구입비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지원 등 5개 사업에 3억4500만원 예산을 투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노후경유차·노후건설기계 조기폐차사업(132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11대) △건설기계 엔진교체(2대) △LPG화물차 보급사업(4대) 등 총 2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군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고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량이다. 또 정부지원 등을 통해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고 검사 유효기간 이내에 있는 정상운행 가능한 차량이다. 조기폐차 신청기간은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차량을 가지고 군청(환경위생과)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노
밀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총 3회에 걸쳐 관내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재약산 일원에서 '재약산 생태탐방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숲 해설사를 초빙해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재약산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 재약산은 2006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자평 고산습지와 표충사 등 지역문화 자원이 어우러져 있어 밀양의 생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시는 야외 활동이나 자연 체험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이 살아있는 생명임을 인식하고 자연 속에서 나를 찾고 자연의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삼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재약산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시에 대한 자긍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군은 하수 생활 민원 처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개월간 자체 한시적 민원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불편 신고 접수 및 현장 출동 시에는 응급 복구에 한정하지 않고 개인 하수도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하수도 사용요령을 안내한다. 하수 배출 시 찌꺼기는 최대한 제거해 배출하고 물티슈 변기 투입 금지, 집 앞 개인 오수받이의 점검 및 청소 요령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공공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증대와 다양한 요구에 맞춰나가기 위해 선제적 정비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시설의 내구성을 증대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바른 공공하수도 사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공공하수도를 사용하는 합천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주민자치워원,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락천 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자치분권 공모사업 '삼락천에서 시작하는 마을 살리기'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 삼락천환경지킴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각급 단체원과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삼락천 주변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내 불결지 정화활동 및 하천 기름띠 제거 등을 펼쳤다.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 채계순 위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삼락천 환경정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삼락동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삼락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동읍 두곡정수장과 옥종면 청룡정수장의 침전지와 여과지에 부유물질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이 관리하는 침전지와 여과지는 두곡·청룡정수장에서 최종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저장한 뒤 각 가정이나 수용가로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2개 정수장에 부유물질 차단막을 설치한 것은 최근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실시됐다. 군은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저수조 청소 등도 실시한다. 또 정수장 등 수도시설의 수질검사 강화 등 정수시설에 대한 청결한 관리로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상수도 공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군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작목의 재배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아열대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 2개 동 1천㎡에 △바나나 △커피 △파인애플 △아떼모야 △파파야 △올리브 △용과 △만감류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실증재배를 통해 해남 지역 적응성 검증과 함께 토양 및 유기물 등에 따른 생육상황을 비교한다. 이에 적정 재배 기술이 정립되면 단계적으로 관내 농가에 보급, 본격적인 재배와 생산이 이뤄진다. 군의 아열대 작목 발굴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해남 관내에 보급된 아열대 작목은 약 6.7㏊ 면적에 이른다. 작목의 종류는 여주 등 아열대 채소를 비롯해 △패션프루트 △체리 △애플망고 △블랙커런트 등 다양하다. 이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실증 실험을 거치고 있는 바나나 작목을 관내 2개 농가로 보급, 시범 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
경기 안성시는 농업인에 대한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억제 및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하고자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 왔다.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해 주변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미세먼지발생으로 대기오염을 유발해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또한 농업부산물은 폐기물로써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소각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시에서는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 및 불법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부산물을 경작지 내에서 파쇄 처리하는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별 운영기간을 지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파쇄사업 지원대상자는 주택가 주변 소규모 경작지로 농업부산물량이 5톤 미만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규모 등을 결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을 예방하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1억35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이상기상(異常氣象) 대응 종합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물 생산 및 가축 사육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우스 및 축사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면 식물은 개화 및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가축은 발육 저하 및 번식 장애 등이 발생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에 센터는 지역 농가 10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공기순환팬과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다. 안개분무시설은 미세한 물 입자를 분무해 내부의 열을 흡수해 수증기로 변하게 하는 시설이다. 두 시설 모두 하우스나 축사의 내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춰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소장은 "기상이변에 대응한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20일 본사에서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한국석유관리원이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대학생 등을 초청해 인문학 강좌, 취업설명회,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릴레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를 초빙해 '세종, 새로운 과학의 시대를 열다'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석유관리원 직원과 인근 지역 주민까지 120여명이 참석했다. 2부 행사로는 본사 인근 지역에 소재한 가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NCS 기반의 취업설명회가 진행됐다. 3부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와 주민들을 이어주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토마토, 수박, 양파, 버섯, 고춧가루, 참기름 등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도왔다. 특히 일부 품목이 조기에 품절돼 택배요청까지 쇄도함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우리 농산물 구매 촉진을 위해 오프라인 장터는 물론 사내 게시판을 이용한 온라인 장터를 마련해 농산물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저녁에는 지역주민과 석유관리원 직원이 함께
NH농협 해남군지부는 지난 19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농촌사랑 영농폐비닐 수거 사업 보상비 5000만원을 해남군에 전달했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연간 500톤 이상 농촌폐비닐 수거 실적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방치된 영농 폐비닐은 농촌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각되면서 산불과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과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난해 9130톤 영농폐비닐을 수거해 도내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을 가꾸기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 사업을 지원해 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영농 폐비닐 수거에 적극 협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폐비닐 수거 장려금을 비롯해 지역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쓰일 계획이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0일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물건방조어부림 해안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회원 30여명은 물건마을 해안변에 버려진 폐스티로폼과 빈 병, 폐비닐 등 해안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물건방조어부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정순천 삼동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회원들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삼동면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종출 삼동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환경정화 활동에 수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삼동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