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통한 채식의 이로움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학협회(AMA)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미국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 크리스토퍼 가드너 (Christopher Gardn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들에게 완전 채식과 잡식성 식단을 통해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채식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은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완전 채식과 잡식성 식단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진행된 채식의 이로움에 대한 연구가 유전적 차이, 양육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요인으로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일란성 쌍둥이 한 명은 완전 채식을 하고 다른 한 명은 잡식성 식단을 섭취했다. 각 쌍둥이는 8주 동안 처방된 식단을 따랐고 잡식성 식단의 쌍둥이는 또한 통곡물, 채소, 닭고기, 생선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섭취했다. 또한 정제된 곡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채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역량과 더불어 채식 관련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는 전 세계적으로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지고 있고, 특히 채식이 기후변화 시대에 육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이 낮고 토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해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적 관점에서 다뤄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미 미국, 독일,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학교 교육 및 실생활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과 채식의 날(Veggie day) 등의 형태로 채식과 채식 관련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지난 2011년 광주를 시작으로 15개의 시․도교육청에서 월 1회 채식의 날, 그린 급식 등의 명칭으로 채식 급식을 도입하고 친환경 식생활을 추구하며 환경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채식과 환경교육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채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죽을 대체하는 비건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원풍물산㈜과 ㈜휴비스 등 총 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죽을 대체할 고품질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했으나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이 부족한 데다 제조 공정상 난이도가 높아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외국산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를 제조할 때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는 원단의 극세사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가죽의 표면 감을 구현하기 위해 폴리에스터계 극세섬유를 사용하는데, 알칼리 감량공정에 의해 알칼리 이용성 수지뿐만 아니라 폴리에스터 섬유까지 일부 감량됐기 때문이다. 또 낮은 극세사 밀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폴리우레탄 수지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원단의 내광성이 낮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과체중 성인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면 콜레스테롤과 지방 감소로 인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유럽 임상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식단을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면, 식물성 식단이 건강에 좋거나, 해로운 것과 상관없이 성인 평균 체중이 13파운드(약 5.8kg) 감소했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진행된 ‘과체중 성인의 채식이 체중, 인슐린 민감도, 식후 대사 및 간세포 지질수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에 후속해 진행된 것으로 이들은 전화로 선별한 244명의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저지방 완전 채식을 따르는 채식 그룹과 식단 변화를 하지 않은(동물성 식단을 유지) 대조군을 비교해 진행됐다. 16주의 관찰 기간 동안 각 참가자들은 3일간의 식이 기록(주중 2일, 주말 1일)을 작성하고 이를 연구진은 연구용 영양 데이터 시스템에서 인증받은 등록 영양사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일유업의 오트(귀리) 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엠즈씨드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을 어메이징하게! 어메이징 오트와 폴 바셋이 함께하는 연말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 11월 출시된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커피와 초콜릿 2종의 폴 바셋 전국 매장 입점을 기념해 준비했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 커피·초콜릿의 오프라인 판매는 폴 바셋이 최초로, 출시 직후 온라인 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제품을 바로 만나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성사됐다. 12월 1일부터 폴 바셋 전국 매장에서 시즌메뉴로 설향 딸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주문 시 어메이징 오트 커피(330mL) 혹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330mL)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정물량으로 준비한만큼 소진 시 조기품절 될 수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도 브랜드 협업 기획팩 구성 및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어메이징 오트 커피 & 폴 바셋 라떼 랑드샤’ 혹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 폴 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뉴질랜드 맥도날드가 패티가 없는 샐러드 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맥도날드는 고기 패티를 포함해 대체 육류 등으로 구성된 패티가 포함되지 않고, 오로지 채소로만 구성된 샐러드 버거(Salad Burger)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도날드의 샐러드 버거는 참깨빵 위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아메리칸 치즈를 쌓은 다음 맥치킨 소스를 얹어 완성된다. 여기서 아메리칸 치즈는 비건 치즈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비건들은 치즈를 빼고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샐러드 버거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보다 가격이 비싸다. 샐러드 버거의 가격은 약 10달러이며, 세트의 경우 15달러가 조금 넘는다. 뉴질랜드 맥도날드에서 더블 치즈버거를 약 9달러에, 더블 치즈버거 세트를 14달러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가격면에서도 큰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채식주의자가 먹지 못하는 파격적인 샐러드 버거를 맥도날드가 출시한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앞서 뉴질랜드 버거킹이 비슷한 종류의 식물성 버거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버거킹은 최근 양파 튀김이 들어간 식물성 버거를 선보였는데, 이 역시 튀김을 튀기는 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단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인들의 절반 이상이 실제로 육류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ProVeg)’는 겐트 대학교(Ghent University),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와 함께 유럽 10개국(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영국) 7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화하는 식욕: 채식에 대한 유럽인의 태도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이라는 조사를 발표하고 이들 중 51%가 고기를 덜 먹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고기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46%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약 5%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29%의 사람들은 동물복지를 그 이유로 꼽았으며 26%는 육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고기를 줄인다고 답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고기를 덜 먹는 주요 동기는 건강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이 제품군을 확대하며 식물성 식품 시장을 견인한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국물요리, 캔햄, 너겟 3종이다. 기존 여섯 가지 품목(만두·떡갈비·미트볼·함박스테이크·주먹밥·김치)에서 총 아홉 가지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플랜테이블 국물요리는 육개장, 미역국 2종으로,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와 각종 야채 등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기존 비비고 제품 대비 깔끔한 국물 맛을 냈다. 레토르트 살균 과정을 거치는 상온 제품 특성상 열에 강하고 치밀한 조직감을 가진 식물성 고기 제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온에서 살균 과정을 거친 후에도 고기의 결, 탄력, 식감 등을 살렸다. 캔햄의 경우, 30년 이상 축적한 캔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TVP’,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일반 제품 대비 짠 맛은 덜고 식감과 풍미는 그대로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추석 명절에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플랜테이블 캔햄을 선물세트로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 호응을 얻어 B2C 제품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나이가 들수록 뇌 건강을 위해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식품 과학 전문 저널인 ‘분자 영양학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의 최신호에 게재된 바르셀로나 대학(University of Barcelona)의 연구는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의 인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강조한다. 해당 연구는 유럽의 공동 프로그래밍 이니셔티브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식단(JPI HDHL)’의 일환으로 연구에는 프랑스 부르도(Bourdeaux)와 디종(Dijon) 지역 출신의 65세 이상 850명을 대상으로 10년이 이상 추적 관찰이 진행됐다. 남녀 성비는 균등하게 나눠졌으며 연구 시작시에는 모두 치매 등 인지 장애가 없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섭취되는 식품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 EPA 및 DHA와 같은 바이오마커 패널을 몇 년마다 모니터링하고 연구 기간 동안 각 참가자에 대해 5번의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수행했다. 크리스티나 안드레스 라쿠에바(Cristina Andrés-Lacueva)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는 “참가자의 혈청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남 장성군이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비건 사찰 음식으로 남도 음식 진흥에 발벗고 나섰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남산 엔(N)서울타워 전망대 3층 한쿡 레스토랑에서 씨제이(CJ)푸드빌과 함께 ‘지역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가졌다. 갈라디너는 잘 차려진 저녁 정찬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외식산업·언론 관계자와 주한유럽연합대사, 주한스위스 대사 등 내외빈 50여 명이 함께했다. 장성군은 행사 주제 '월동(越冬) 겨울맞이'에 맞춰 장성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사과, 토종 감, 복분자, 토란, 들깨, 버섯 등 40여 가지 식재료로 만든 6개 코스 요리 메뉴를 선보였다. 요리는 사찰음식의 명장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맡아 건강한 비건식으로 준비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건 요리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이 지난 5월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N서울타워는 물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자체 에스엔에스(SNS)를 활용해 장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생이 우유를 강제로 급여하는 학군을 고소한 가운데 법원이 식물성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학생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는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와 이글록 고등학교 졸업생인 마리엘 윌리엄슨(Marielle Williamson)와 법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리엘 윌리엄슨은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동물성 우유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학교 행정부가 이를 반대했고 이에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학교 행정관 등을 고소했다. 해당 소송에서 마리엘 윌리엄슨의 변호사는 “비건 3년차인 마리엘에게 유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동시에 배포하도록 강요함으로써 피고인들은 마리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는 기존의 비유제품 우유 대체품에 대해 의사의 소견서를 의무화했던 정책을 변경하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차가운 음료보다 따뜻한 차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향긋한 향과 더불어 따끈한 기운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차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로는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모과차가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모과는 수분이 78%로 유기산,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모과는 구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모과 100g 당 비타민C는 39.5~61mg이 함유돼 있어 레몬보다 신맛은 덜하지만, 비타민C 함량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모과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 미용에 좋을 뿐만 아니라 탄닌 성분과 함께 작용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모과는 호흡기 질환에 약으로 사용될 만큼 효과가 좋아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기관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엉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눌린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방광염, 신장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블루리본에 7년 연속 선정된 비건맛집 슬런치팩토리가 연말파티를 위한 비건 풀코스 요리 밀키트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선보인다. 슬런치 팩토리는 2011년부터 슬런치 식품제조 공장과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비건 전문 기업이다. 10년간 매년 5월 새로운 비건 메뉴를 개발해 총 200종 이상의 신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10년간 블루리본을 받은 국내 유일 비건 레스토랑으로서 지난 2011년부터 비건 문화를 선도하며 각종 문화 전시, 공연, 박람회에서 비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요 기술로는 비건 테크놀로지(Vegan Technology)로 순두부, 두부 부산물과 국내산 농산물 등 한국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비건 페퍼로니, 비건햄 개발에 관한 특허 출원을 마치고 상품화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비건 테크놀로지(Vegan Technology)로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와 비건 페퍼로니, 비건햄을 이용,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의 제품을 비건화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한다. 이번 펀딩에서는 고소한 크림소스를 얹은 쫀득한 뇨끼와 비건햄, 비건 버터의 독보적인 맛을 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및 건강을 위해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체식품에 대한 표시 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을 제품에 표시하려는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준과 방법에 관한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를 운영해 만들었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 곤충, 세포 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을 갖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최근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대체식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는 대체식품 용기·포장의 주요 표시면에 '대체식품' 용어를 14포인트 이상 글씨로 명확히 표기하고,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12포인트 이상의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대체식품' 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복지 및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날이 추워지면서 비건 패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1/1~11/26)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한 이달(11/1~26) 매출은 전년비 48% 신장하며 올 겨울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이브더덕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100% 애니멀 프리(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를 실천하는 브랜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대신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테르 가공 소재로 다운과 같은 보온성과 부드러움,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건조속도가 빠르고 집에서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음식, 화장품을 넘어 패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착한 패딩’의 대명사인 세이브더덕의 비건 콘셉트와 맞아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