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채식주의자 조롱하던 '고든 램지' 비건에 빠졌다…新 레스토랑 60% 식물성 메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과거 육식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해오던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최근 오픈한 레스토랑에 식물성 메뉴의 비중을 60%로 확대해 눈길을 끈다. 독일 비건 전문지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는 고든 램지가 지난 1월 30일 워싱턴 DC에 새로운 레스토랑 헬스 키친(Hell's Kitchen)을 오픈했으며 공개된 바에 따르면 메뉴의 약 60%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또는 비건 요리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DC의 쇼핑 명소로 알려진 더 워프(The Wharf)에 400평에 달하는 넓은 매장에 자리잡은 헬스 키친은 샐러리 뿌리와 사과를 곁들인 구운 두부 가리비, 두부 버터넛 스쿼시를 곁들인 비건 리조또, 볶은 야채와 샐러드, 비건 요거트와 비트 샐러드 등 비건 코스요리가 준비됐다. 고든램지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오픈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미 다음 달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유명 스타 셰프인 고든 램지는 고든램지 피쉬앤 칩스(Gordon Ramsay Fish & Chips), 고든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 등 6가지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만 20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