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대학생이 식물성 귀리우유가 비싸지자, 귀리 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영국 BBC는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는 디야 할라이(Deeya Halai)가 몇 분만에 귀리우유를 만들 수 있는 용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세 디야 할라이는 펜데믹 기간 동안 비건이 됐고, 귀리 우유를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가격이 높아지자 직접 귀리 우유를 만드는 기계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틸리셔스(Oatilicious)’라는 이름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리터당 20펜스로 귀리 우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최대 2.20 파운드의 귀리 우유에 비해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디야 할라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귀리 우유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은 천을 이용해 귀리를 짜고 다른 용기에 담아내야하며, 또 다시 보관을 위해서 새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천과 용기가 많이 사용된다”라면서 “하지만 내 디자인은 사람들이 긴 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스웨덴의 식물성 우유 제조업체인 오틀리(Oatly)가 유제품 업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난 5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더 드럼(The Drum)은 오틀리가 최신 광고를 통해 유제품 브랜드로 하여금 자사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공개하도록 도발했다고 보도했다. 오틀리는 지난 7일부터 뉴욕타임즈(NY Times), LA타임즈(LA Times),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지면 광고와 타임스퀘어(Times Square), 헐리우드 (Hollywood) 광고판에 파격 광고를 게재했다. 공개된 광고는 총 두 페이지로 한 면에는 “우리는 제품에 기후 발자국 수치를 게재하기 시작했음을 알리기 위해 이 두 페이지짜리 광고를 구입했다”라고 적혀 있으며 나머지 한 페이지에는 “그리고 우리는 이 페이지를 낙농 산업에 기부해 그들이 탄소발자국 수치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적혀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제품 브랜드는 해당 무료 광고를 사용하기 위해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방문해 오틀리가 기후 인증을 받기 위해 했던 것과 동일한 68개의 환경 질문에 답하면 된다. 이후 이들이 답한 질문을 바탕으로 탄소발자국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오트 밀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오트 밀크를 사용해 커피 클래스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의 비건 커피클래스를 지난달 28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커피클래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어메이징 오트 채널을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폴 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 190㎖ 한 팩으로 600㎎ 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다. 특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 커피클래스에서는 기호에 따라 어메이징 오트를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3가지 커피 원두에 대한 기초 강좌를 진행했다. 아라비카 품종의 브라질, 에티오피아 원두와 로부스타 품종의 베트남 원두를 추출해 테이스팅하고 어메이징 오트에 각 산지별 원두 에스프레소를 넣어 어메이징 오트와 가장 잘 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전문점에서도 우유를 대신해 식물성 대체유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환경을 고려하는 비건(채식주의자) 소비자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170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식물성 귀리 우유 선택 옵션을 도입했다. 식물성 귀리 음료는 ㈜동서가 수입하는 ‘오틀리 바리스타’로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을 통해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오틀리 바리스타’는 엄선된 북유럽 귀리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단백질 우유로, 친환경 테트라 팩에 담겨있다. 특히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은 물론,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식물성 대체재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취식 가능하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최근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오틀리 바리스타’ 도입을 통해 가치 소비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카페베네는 고객 개개인의 만족감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