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MZ세대의 친환경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학 축제에도 '일회용품 제로'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구와 함께 즐기는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축제의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통해 대학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대자연과 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연합회, 대자연과 성신여자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각각 주최해 진행됐다. 특히, 작년에 처음 친환경 축제를 도입한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대학생 주도로 추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참가자들은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아 사용한 그릇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며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했다. 5일간의 축제 동안 1만338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3281kg-CO2eq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669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친환경
[비건만평] 대학 축제 일회용품 퇴출…다회용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