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오케이툰'의 운영자에 대한 처벌 요구가 웹툰·만화계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운영자는 지난해 80만 회차의 웹툰을 무단으로 게시해 494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검거된 바 있다.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오케이툰' 운영자의 1심 3차 공판을 앞두고,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을 진행했다. 이들은 운영자가 다시는 동일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낮은 수준의 처벌이 이뤄질 경우 제2의 '누누티비'와 제3의 '오케이툰'과 같은 불법 사이트가 다시 생길 위험이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오케이툰' 운영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사이트를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초 업무협약을 맺고 '인터폴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아이솝 2차 프로젝트'를 2029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2021년부터 인터폴과의 협력을 통해 '누누티비'와 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지금껏 신년음악회 중 가장 메시지가 분명한 새해 음악회다.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청중들의 함성이 무대에 전달됐다. 희망, 비전, 혁신의 꽃이 피어난 역대급 기획이다. 만석의 청중들이 대부분 청년들이다. 젊은 콩쿠르 우승자들 지휘 송민규, 클라리넷 김한, 피아니스트 선율, 그리고 소프라노 황수미, 소리꾼 고영열, 정가 하윤주다. 공연은 시간 구성과 내용의 균형과 배치가 좋았다. 휘날레를 장식한 우효원 작곡가의 한국의 정신으로 한국형 K클래식 신년음악회의 새 모델이 탄생했다. 휴식을 없앤 것도 신의 한 수. 엘가의 무안 항공사고 추모곡을 오프닝으로 숙연한 분위기. 이후 곧 바로 클라리넷이 재즈풍의 리듬과 환타지로 댄스 파티를 만들어 관객을 무장해제 시켰다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로 비르투오조의 기교를 뿜어내자 열광그 자체다. 물꼬가 터지고 호흡이 빨라졌다. 화려한 기교의 보석의 아라아. 그러나 다시 정적 분위기의 영란의 시 합창단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수묵화의 소담함을 노래했다. 흥분의 카타르시스와는 다른 품격이다. 이지수 작곡가의 아리랑 멜로디를 적시면서 곧이어 강한 역공이 들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