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비건페스타는 150개사 2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새로운 비건 트렌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비건뉴스가 비건페스타 현장에 참여한 여러 비건 브랜드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비건을 포함한 대체식품 가공기술 개발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이엔비솔루션즈'입니다. "자연에서 만든 것은 버릴 것이 없다"라는 슬로건 하에 농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국산 쌀로 만든 비건 라이스밀크가 주력 개발상품으로서 최근에는 라이스밀크를 사용한 100% 쌀아이스크림을 개발했으며 곧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Q2. 친환경, 비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희 회사의 대표 이사(창업자)가 10년 전 대기업 재직 당시 미국 출장을 갔는데, 미국 대형마트(월마트) 내 비건밀크 코너에 다양한 비건 밀크들이 있었고 그 중에 라이스밀크가 매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진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에는 '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오트 밀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오트 밀크를 사용해 커피 클래스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의 비건 커피클래스를 지난달 28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커피클래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어메이징 오트 채널을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폴 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 190㎖ 한 팩으로 600㎎ 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다. 특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 커피클래스에서는 기호에 따라 어메이징 오트를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3가지 커피 원두에 대한 기초 강좌를 진행했다. 아라비카 품종의 브라질, 에티오피아 원두와 로부스타 품종의 베트남 원두를 추출해 테이스팅하고 어메이징 오트에 각 산지별 원두 에스프레소를 넣어 어메이징 오트와 가장 잘 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술 기반 비건 식품 스타트업 ‘널담’(운영사 조인앤조인)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에 참여한다. 널담은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푸드테크 기반의 비건 식품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올해 173개국 3100여 개 회사가 참여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들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5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관람객 규모는 1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조인앤조인은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비건 원재료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써왔으며, 작년 4월 비건 및 뉴트리션 식품과 원료만을 연구하는 비건 뉴트리션 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푸드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달걀 대체재, 식물성 유제품 대체재, 점도 조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식물성 향료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CES 2023에서는 널담 비건유 오리지널과 비건 크로와상, 베이글은 물론 지난 2022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1위 식품 기업인 네슬레(Nestle)가 퍼펙트데이와 협업을 통해 만든 비동물성 인공 우유의 출시를 앞두고 제품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퍼펙트데이는 공식 SNS를 통해 “네슬레가 퍼펙트데이의 비동물성 우유 단백질로 만든 우유인 코와분가(Cowabunga)를 이번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6개 매장에서 시범 판매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출시를 앞둔 제품은 지난 9월 네슬레가 비동물성 우유의 가능성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음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퍼펙트데이의 비동물성 우유 단백질을 도입해 만든 신제품은 오리지널과 초콜릿,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15온스 제공량의 칼로리는 250이며 14g의 지방 및 칼슘과 비타민 D가 포함돼 있고 유당과 콜레스테롤은 함유돼 있지 않다. 네슬레 측은 “네슬레의 첫 번째 비동물성 유제품 단백질 기반 제품을 시험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소비자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방법을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낙농업은 산림벌채, 폐기물로 해양 생태계 파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완전식품으로 불리던 우유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여기에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우윳값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식물성 대체 우유가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대체우유는 콩, 귀리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우유를 일컫는 말로 최근에는 일반적인 재료가 아닌 독특한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본다칸(Wunderkern)은 살구씨로 만든 칸 밀크(Kern Milk) 출시했다. 칸(Kern)이란 ‘식물의 씨, 핵’을 뜻하는 독일어로 본다칸이 만든 칸 밀크는 살구씨를 사용해 만든 비건 우유다. 살구는 과육과 더불어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주로 과육은 잼이나 주스 등으로 활용해 먹으며 살구씨는 오일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본다칸은 유럽에서만 매년 50만 톤 이상의 과일 씨가 과일 가공 과정에서 버려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살구를 가공식품으로 만든 뒤 버려지는 살구씨에서 독성을 빼내는 작업을 거친 뒤 우유로 재탄생 시켰다. 살구씨 약 82개가 함유된 칸 밀크는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와 비슷한 맛을 내며 우
[비건만평] 유당불내증에도 "거뜬"…'식물성 대체유'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