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단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식물성 김밥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기업 스윗밸런스와 손잡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김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6월 스윗밸런스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늘어나는 채식(비건) 수요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 음식’ 김밥을 식물성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식물성 김밥은 ‘고소한 유부 김밥’,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 총 2종으로 해당 제품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10g 이상 함유한 고단백 제품이다. ‘고소한 유부 김밥’은 야채 추출물 등으로 이뤄진 식물 유래 소스를 사용했고,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은 불고기 맛을 재현한 콩불고기를 넣었다. 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삼림자원 보호 목적으로 만든 FSC 인증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채식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윗밸런스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CJ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비자들의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먹고, 바르고, 입는 비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261억 달러(약 33조 9000억원)에서 2028년 613억 달러(약 79조 6000억원)로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채식 간편식, 대체육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자료는 실제 국내 산업 전반에서 비건 제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1일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스가 발표한 단백질 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루시(Lucy 2.0)를 활용해 2021년 5월 30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단백질 식품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채식’, ‘식물성 단백질’ 등 비건 프로틴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7.45% 증가한 29만 7546건이었다. 이는 닭가슴살(+2.4%), 소고기(+5.5%), 계란(+5.2%)의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흔히 단백질 섭취의 기본은 육류로 여겨졌지만, 관련 제품군이 세분화되면서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