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완두콩 단백질서 추출한 식물성 젤라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기 있는 간식인 젤리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젤라틴 성분은 소, 돼지 등 동물의 가죽 ·힘줄 ·연골 등에서 유래된 성분이다. 이에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젤리에는 젤라틴을 대신해 한천과 카라기난 등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가운데 최근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의 연구진이 완두콩을 사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 지난 17일 (현지 시간) 캐나다의 합성제품의 대안을 마련하는 비영리단체 ‘천연 제품 캐나다’(Natural Products Canada)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농업, 식품 및 영양 과학과 연구진이 완두콩 단백질을 활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알약이나 소스 및 사탕과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 소, 돼지 혹은 생선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앨버타 대학교의 식물 단백질 구조 기능 교수인 링윈 첸(Lingyun Chen)이 이끄는 연구진은 완두콩 단백질로부터 강력한 식물성 젤라틴 대체물을 만드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