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증가를 비롯해 환경 및 건강 문제 등으로 전 세계 식물성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치즈 시장이 안정적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더 브레이니 인사이츠(The Brainy Insights)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비건 치즈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2.8%로 성장해 2022년 27억 달러(한화 약 3조 6301억 5000만 원) 규모에서 2032년까지 91억 달러(한화 약 12조 2349억 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식물성 치즈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이유는 소비자들 사이에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소비가 동물학대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이러한 동물성 식품 소비로 인해 탄소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환경친화적이고 완전 채식인 대안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비건 치즈 시장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유럽을 손꼽으며 현재 약 36.1%의 시장 점유률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 식물성 치즈 브랜드 중 다수가 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 유당불내증,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대체 유제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비건 치즈가 개발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비건 치즈 제조사들은 유제품 치즈와 같은 맛을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발효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저널 퓨처 푸드(Future Foods)에 발표된 코펜하겐 대학교 식품과학과(University of Copenhagen's Department of Food Science)의 연구는 특정한 식물성 원료와 발효 단계가 더해지면 유제품 치즈와 유사한 맛을 재현하는 기후 친화적인 치즈가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 카르멘 마시아(Carmen Masiá)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원은 연구의 배경에 대해 “덴마크인들이 매년 약 30kg의 치즈를 먹을 만큼 유제품을 즐기고 있지만 탄소배출원으로서 낙농업이 지목되면서 식물성 기반으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완두콩이나 콩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을 인간이 수천 년 동안 즐겨온 유제품 기반 치즈와 유사한 감각적 특성을 지닌 차세대 비유제품 치즈로 변환하는 방법을 조사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오트 밀크 기반의 비건 치즈 ‘아메리칸 슬라이스’ 광고를 공개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8일 신제품 오트 밀크 베이스 아메리칸 슬라이스를 알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공개하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아몬드 밀크 기반의 ‘큐브형 비건 치즈’를 선보이며 K-비건 치즈의 첫 등장을 알렸다. 이번 신규 광고는 아머드 프레시가 가진 비건 치즈 제조 독자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대체 유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의 일환이다.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 전광판을 가득 메운 이번 광고 이미지는 햄버거 사이에 흘러내리는 비건 치즈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아메리칸 슬라이스의 강점 중 하나이자 아머드 프레시의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멜팅성’을 표현한 것으로 동물성 치즈와 흡사한 식감과 풍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10월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타임스퀘어와 2년 간 해당 전광판 구좌를 독점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오트 밀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건 치즈를 선보인다. 아머드 프레시는 미국 현지 푸드 유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견과류 알레르기 걱정이 없는 오트 밀크 기반의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신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아몬드 밀크를 베이스로 자체 개발한 ‘큐브형 비건 치즈’를 내놓은 아머드 프레시는 이듬해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발을 내딛었다. 오는 7월엔 북미권 소비자를 겨냥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로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 170여 개 매장에 판매를 시작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 식재료로서 더욱 활용 가치가 높은 치즈 수요에 주목해 미국의 인기 비건 버거 레스토랑 체인인 ‘슬러티 비건(Slutty Vegan)’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B2B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푸드 서비스(Food Service)’ 채널 확대를 위해 오트 밀크 베이스 ‘아메리칸 슬라이스’를 새롭게 개발했다. 신제품은 견과류 알레르기로 기존 아몬드 밀크 베이스의 비건 치즈를 섭취하는 데 불편함이 있을 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치즈 품질 향상을 위해 전 세계 대표 치즈를 데이터화한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치즈 맛 평가 프로토콜인 ‘TAPS(Taste Analysis Protection Solution)’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가 R&D센터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 ‘TAPS(탭스)’는 자사 비건 치즈의 맛과 풍미를 일반 동물성 치즈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품질로 향상시켜 치즈 고유의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이들은 체다, 고다, 로마노, 고르곤졸라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다양한 대표 치즈의 맛과 향, 질감, 패턴, 숙성도 등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평가 시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비건 치즈 생산을 위한 더욱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자의 주관에 따른 맛의 차이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어 어떤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맛과 풍미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보다 세밀하고 높은 수준의 평가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인플레이션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지난해 식물성 식품 소매 판매량이 8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식물 기반 식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11일 미국 식물기반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 이하 PBFA)와 비영리 조직 굿 푸드 협회(The Good Food Institute)는 스핀스(SPINS)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류한 새로운 보고서 ‘2022 시장 현황 요약 보고서(2022 State of the Marketplace Summary Report)’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22 시장 현황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물성 식품 매출을 모든 카테고리에서 6.6%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총 식품 및 동물성 식품은 3% 감소했다. 식물성 식품 부문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7.9% 성장했으며 현재 80억 달러의 판매량까지 13%의 꾸준한 연평균 성장률(CAGR)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보고서는 식물성 식품 품목 변화에도 주목했다. PBFA가 지난 2018년 처음 식물성 식품의 미국 소매 판매를 분석했을 때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던 식물성 식품 시장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아머드 프레시의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멜팅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출시하고 미국 뉴욕의 대형마트 100여개점에 신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가 새롭게 출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첫 선을 보인 ‘큐브형 비건 치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토스트나 샌드위치 등 슬라이스 치즈를 활용한 간편한 식사를 자주 즐기는 북미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수준 높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을 구현해내며 맛과 식감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해 냈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 내 대형마트에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신규 입점 중이며, 주로 키 푸드(Key Foods), 씨타운(C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비건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식물성 피자를 선보인다. 파파존스 피자는 국내 업계 최초로 비건인들을 위한 식물성 피자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파파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피자는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으로 동물성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린잇 식물성 피자’에 사용되는 치즈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치즈 쉬즈(sheese)사의 모짜렐라 제형의 치즈로 코코넛오일, 전분, 대두 식이섬유 등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 또한 유당, 글루텐,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22년 기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파파존스 피자에서 판매되는 야채 피자인 가든 스페셜이 전체 매출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비건 열풍을 반영한다. 이날부터 판매되는 그린잇 식물성 피자는 오직 오리지널 크러스트 라지 사이즈로 판매하며 그린잇 제품에 한해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다. 주문은 파파존스 피자 온라인 채널과 콜센터, 매장 방문 뿐 아니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보호, 유당불내증,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대체 유제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견과류 등을 이용한 대체 유제품에 이어 다양한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의 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멜론씨로 만든 비건 치즈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바카(Väcka)는 멜론씨와 올리브 오일을 조합해 만든 새로운 비건 치즈 모짜(Mözza) 및 펌킨 체다(Pumpkin Chxddar)를 선보였다. 이들 두 가지 제품은 기존의 비건 치즈에 주로 사용되는 아몬드유나 코코넛 오일 대신 멜론씨를 사용한 우유와 올리브 오일로 개발한 제품으로 올리브 오일은 코코넛 오일보다 포화지방이 약 90% 적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을 잘 녹아 요리 등에 활용이 편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이 수많은 대체 우유 가운데 멜론씨 우유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멜론 씨앗이 가지고 있는 건강상 이점 때문이다. 바카에 따르면 멜론 씨앗의 리놀레산은 인간의 신진 대사, 혈압 조절 및 혈청 콜레스테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맥심 보니페이스(Maxime Boniface) 바카 CTO는 “우리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감자는 동·서양 할 것 없이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존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채소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지만 실은 높은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며 나트륨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채소다. 이러한 감자를 이용해 대체 음식을 만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 테크 시장에서의 감자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감자를 사용한 대체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감자 치즈다. 해외 요리 사이트에 감자 치즈를 검색하면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레시피가 가득하다. 이렇듯 감자 치즈는 대중화된 요리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최근 비건 브랜드 더 심플 루트(The Simple Root)는 미국과 영국에서 감자와 파스닙으로 만든 새로운 비건 치즈 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에서 대중화된 식재료로 알려진 파스닙은 ‘설탕 당근’으로 불리는 채소로 달고 고소한 맛을 낸다. 냉동식품회사 맥케인 푸드(McCain Foods)의 후원을 받아 개발한 더 심플 루트의 식물성 치즈 대체품은 콩, 견과류 또는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다른 비건 치즈 제품과 달리 최대한 채소 본연의 성분만으로 개발됐다. 더 심플 루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아머드 프레시는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자체 개발한 신제품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푸드테크의 경우 앞서 열린 ‘CES 2022’에서 올해를 이끌어 갈 5대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이번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CES에서 신제품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공개한다. 지난 ‘CES 2022’에서 선보인 큐브형 제품의 경우, 현재 미국 뉴욕 거점 대형마트 200여곳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머드 프레시의 치즈는 동물성 치즈만큼 뛰어난 맛과 풍미를 갖추고,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식물성 치즈는 딱딱하고 뚝뚝 끊어진다’는 기존 시장의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기존 식물성 치즈 시장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부자연스러운 식감을 더욱 개선하고자 ‘멜팅성’에 주목했다. 열을 가했을 때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K-비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머드 프레시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 광고판에 '비건 치즈' 제품의 광고를 집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일일 유동인구만 15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관광지 겸 상업 지구인 타임스퀘어에서 광고가 진행되는 만큼 K-비건 치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머드 프레시의 이번 빌보드 광고는 타임스퀘어 거리의 심장부인 뉴욕 7애비뉴 48번가에 위치한 건물에 가로 7.9m, 세로 7.3m 크기로 설치됐다. 단순 비건 치즈를 넘어 유제품 치즈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맛있는 치즈'를 표방한다는 의미 쫀득한 식감을 부각했다. 또 "TASTY CHEESE ZERO DAIRY"라는 슬로건을 통해 대중의 시선을 쉽게 끌 수 있고, 자사 제품의 강점인 '맛'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벤처기업이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에서 빌보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해당 구좌를 단독으로 사용하며, 약 3-4개월을 주기로 새로운 콘셉트와 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미국 뉴욕시의 맨해튼, 브루클린, 소호 등 지역 대형마트 100여곳에 자체 개발한 ‘비건 큐브 치즈’ 3종이 입점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다수의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하며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의 우수성과 시장성, 해외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온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입점 계약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아머드 프레시가 글로벌 비건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무대로 미국 뉴욕을 선택한 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세계 최대의 비건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후 유럽, 동남아 등 보다 다양한 국가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또한 뉴욕은 미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메가 시티로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비건의 대중화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말까지는 키 푸드(Key Foods), 멧 프레시(Met Fresh), 씨타운(CTown), 어소시에이티드(Associated), 시티 에이크리스(City Acres) 등 뉴욕 맨하탄, 브루클린, 소호 지역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비거니즘이 동물권과 환경 보호 등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는 26조4000억 원에 달한다. 5년 사이 35% 이상 성장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기업의 대부분은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비건 제품은 쏟아지듯 출시되고 있다. 국내는 6000억 원 규모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2년 새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식량난을 해결할 미래 식량이자, 자원 소비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절감하는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 식품이 성장하자 관련 명칭에 대한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축산업계와 낙농업계는 대체 식품에 ‘고기’, ‘육류’, ‘우유’, ‘치즈’와 같은 명칭을 붙이는 것은 엄연한 소비자 인식 왜곡에 해당하며 적절한 명칭을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축산물 가공업계와 대체육 진출기업 사이에 대체육 ‘고기’ 표기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자 정부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14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에스오에스 토크
[비건만평] '비건 치즈·크림부터 육수까지' 채식인의 캐슈넛 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