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거나, 동물성 식품을 지양하는 비건 소비자들의 늘어남에 따라 대체 우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대체유(乳) 브랜드 '얼티브'가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얼티브 오리지널 2종, 얼티브 바리스타 1종, 비건 커피 2종 등이다. 얼티브 오리지널은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얼티브 플랜트유'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현미와 완두 단백질을 혼합해 기존의 고단백∙고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현미액을 더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맛을 강화했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라떼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음료 제조에 사용하기 좋도록 가장 많이 쓰이는 730ml 용량으로 출시했다. 얼티브 비건커피는 유지방∙유당∙설탕 없이도 달콤한 라떼의 맛을 구현한 비건 커피 음료다.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에 맞춰 우유 대신 식물성 단백질 대체유를 넣었고, 설탕 대신 대체당(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을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의 신제품 5종은 CJ더마켓, 네이버스토어,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할인점 등으로 판매처를 넓힐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비건페스타는 150개사 2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새로운 비건 트렌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비건뉴스가 비건페스타 현장에 참여한 여러 비건 브랜드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크롭투컵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롭투컵은 사향고양이 장내 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발효탱크에서 커피를 발효시켜 동물학대 없이 루왁커피 맛과 향을 만들어낸 '인비트로(in-vitro) 공법'의 비건루왁커피을 만듭니다. Q2. 비건 루왁커피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향고양이의 눈물' 이라는 다큐맨터리를 보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당하고 있는 사향고양이들을 보고 가슴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피 제조 사업을 하던 중에 발효전문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루왁커피도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저희 회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비건루왁커피'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사향고양이 기본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캐릭터 콘텐츠도 개발해 관련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Q3. 일반 비건 커피들과 비건 루왁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타벅스가 독일 전역의 매장에서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금을 폐지한다. 지난 13일 커피 시장 조사 전문지인 월드커피포털(Worldcoffeeportal)은 스타벅스가 독일 전역의 매장에서 아몬드, 코코넛, 귀리, 콩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앤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영국, 튀르키예, 프랑스에 이어 유럽 전역에서 스타벅스의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 2022년 비건 우유 추가금을 폐지한 스타벅스 영국과 프랑스 이어 스타벅스에서 비건을 기본값으로 만들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를 포함해 비건 소비자들의 수 년간의 노력 끝에 나온 것으로 토바이어스 샬료(Tobias Schalyo) 페타 독일지부 기업 책임 관리자는 “독일 스타벅스의 결단과 발걸음은 획기적이다. 이제 인기 있는 커피 체인점도 글로벌 수준에서 따라야 하며 식물성 우유 대체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과거의 일로 만들고 전 세계 모든 지점에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과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고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콩, 귀리, 아몬드로 만든 대체 우유를 옵션으로 도입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제품을 멀리하고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건 바리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3월 공개 예정인 ‘커피 워즈’는 커피 애호가인 주인공 조(Jo)가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비건 커피숍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제품 없이 카페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러한 가운데 그녀는 유제품이 지배하는 커피 세계에서 비건 커피를 알리고 큰 상금을 얻기 위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는 코미디 인디 영화다. 그동안 축산업과 낙농업이 환경과 동물 그리고 우리의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담은 영화는 많이 공개돼왔다. 하지만 영화 ‘커피 워즈’는 사실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다 낙농업이 가진 어두운 얼굴을 유머러스한 대사와 코믹한 장면들로 풀어냈으며 유제품에 대한 식물성 대안이 유명 바리스타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것처럼 확실하고 지속가능한 대체품임을 입증함으로써 시청자의 관점을 전환한다. 영화는 미국 인디 영화 제작자 랜덜 밀러(Randall Miller)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데이비드 롤린스(David Rol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오트 밀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오트 밀크를 사용해 커피 클래스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의 비건 커피클래스를 지난달 28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커피클래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어메이징 오트 채널을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폴 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 190㎖ 한 팩으로 600㎎ 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다. 특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 커피클래스에서는 기호에 따라 어메이징 오트를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3가지 커피 원두에 대한 기초 강좌를 진행했다. 아라비카 품종의 브라질, 에티오피아 원두와 로부스타 품종의 베트남 원두를 추출해 테이스팅하고 어메이징 오트에 각 산지별 원두 에스프레소를 넣어 어메이징 오트와 가장 잘 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속가능성이 식품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식물성 대체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커피 캡슐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네스카페의 돌체구스토는 국내 캡슐 커피 시장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아몬드 플랫화이트’와 ‘오트 플랫화이트’ 2종이다. 100% 식물성 캡슐로 누구나 편히 마실 수 있는 락토프리 커피다. 아몬드 플랫화이트는 고소한 아몬드향과 달콤한 카라멜 풍미를 선사하며, 오트 플랫화이트는 구운 귀리의 은은한 시리얼 향과 부드러운 밀크폼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측은 비건 인증 커피 캡슐의 출시가 네스카페의 지속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아몬드 플랫화이트’ 및 ‘오트 플랫화이트’ 캡슐은 현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공식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일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설거지비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몰을 포함한 온라인 일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