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동물학대 콘텐츠 게시하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벌금 부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동물 학대의 충격적인 현실이 각종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고자 영국 정부가 동물학대 콘텐츠를 게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막강한 벌금을 부과되는 법률이 마련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BBC,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회사가 최신 온라인 안전 법안 변경에 따라 플랫폼에서 동물 학대 콘텐츠를 제거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최대 1800만 파운드(한화 약 300억 1554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셸 도넬란(Michelle Donelan)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동물 학대는 영국처럼 동물 친화적인 국가가 용납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일부 심각하게 타락한 인터넷 사용자의 가학적이고 참혹한 행동을 조장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될 수 없다”라면서 “우리는 동물과 사용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당 사이트를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BBC를 통해 세상에 드러난 원숭이 고문 조직 사건을 시작으로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