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日 식품 대기업, 복날 앞두고 식물성 장어 선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일본의 대형 식품회사 닛신 푸즈(Nissin Foods)가 일본의 복날로 불리는 ‘소의 날(우시노히 丑の日)’를 맞아 식물성 장어를 출시한다. 지난 11일 닛신 푸즈는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진미를 즐기는 ‘소의 날’을 앞두고 구운 장어의 질감, 모양 및 맛을 재현한 식물성 장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30일은 일본의 ‘소의 날’로 우리나라로 치면 복날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는 에도시대부터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발음에 ‘우’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닛신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장어는 남획과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뱀장어의 개체수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뱀장어의 특성상 완전 양식이 어려워 실뱀장어를 잡아다 키우는 방법을 사용해 자연에서 개체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양식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닛신은 개선된 영양과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들고자 식물성 장어를 개발했다. 닛신이 선보이는 식물성 장어 가바야키(かばやき)는 대두단백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으며 3중 구조로 만들어져 장어 흰 살의 푹신한 식감과 살과 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