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헬스] 채식주의자를 위한 찰떡 궁합 영양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저탄소 식단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며 채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동물성 식품을 통해 쉽게 얻어지는 영양소를 식물성 재료로 얻어야 하는 채식주의자들은 식단을 짤 때 일반 식단보다 여러 가지 요소를 생각해 구성해야 한다. 특히 영양소 별로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를 돕거나 반대로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 영양소 궁합을 잘 파악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철분은 혈액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산소의 운반과 조직 호흡, 대사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다.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이는 대부분 식물성 식품의 철분이 비헴철(Non-heme) 형태로 존재해 체내에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분을 체내에 잘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된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를 통해 몸이 철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철분이 가득 포함된 콩류, 진한 녹색 채소, 전곡류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브로콜리, 피망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