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육류 소비' 줄이지 않으면 인수공통감염병 계속될 것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메르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19 그리고 원숭이두창까지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것. 사전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인간과 다른 동물 종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감염증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쉽게 말해 동물에 의해 인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난 3년 동안 인류를 위협하면서 사람들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 자연과학학회지 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발표된 보고서는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성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임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의 동물학과 연구팀이 지난 22일 공개한 ‘축산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조적인 접근 방식에서 인수공통감염병 출현의 상대적 위험 이해’(Understanding the relative risks of zoonosis emergence under contrasting approaches to meeting livestock prod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