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V팩트체크]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탄소발자국이 적을까?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축산업의 높은 탄소 발자국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육류 제품을 포기하거나 줄이고 대신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생선이나 다른 해산물을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생선과 해산물을 먹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믿음으로 육류 제품을 대체해 단백질을 공급받지만, 이것은 일부의 경우에만 사실이고 어떤 종류의 해산물과 육류 제품을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먹는 식품의 탄소 발자국을 가능한 한 많이 줄이기 위해 과학자들은 식물에 기반한 식단을 먹는 것이 가장 환경친화적인 선택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생산 과정과 토지 사용에서부터 물 낭비, 운송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해 밝힌 탄소 발자국 데이터에 따르면 식물 기반 식품이 탄소 배출량을 가장 적게 배출한다는 것이 명백하다. 미국 환경 워킹그룹(EWG)이 발표한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양고기는 고기의 1kg당 평균 20.44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탄소 발자국이 가장 높다. 양의 탄소발자국 대부분은 양들이 사육되는 과정에서 트림과 폐기물을 통해 배출하는 메탄 배출물에서 나온다. 양고기에 이어서 소고기가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돼지고기는 칠면조,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