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우윳값 상승에 대체우유 시장 '쑥쑥' 큰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내달 1일부터 우윳값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우유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체우유 소비량의 증가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우유 소비의 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내달부터 우윳값이 상승하면서 대체우유에 대한 소비량을 부채질할 예정이다. 실제로 우유 소비량은 줄어드는 반면 대체우유 시장의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낙농진흥회의 우유 유통소비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6.3kg으로 1999년 이후 가장 적었다. 그에 반해 시장조사 전문회사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대체우유 시장은 2016년 83억원에서 지난해 431억원으로 연평균 5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5년에는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업계는 두유 이외에도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이 국내 독점 유통을 맡은 ‘아몬드 브리즈’는 국내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일유업은 지난 8일 귀리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를 새롭게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