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2년 동안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던 A씨는 통증과 빈도를 줄이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요가 및 명상 등 갖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녹색 잎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한 뒤 3개월 만에 편두통이 말끔히 사라진 것을 경험했다. 위의 사례는 최근 영국의학저널인 BMJ에 보고됐다. 실제 사례의 주인공은 한 달에 18~24일, 한번 시작되면 최대 72시간까지도 전조 증상이 없는 편두통에 시달려왔다. 이렇듯 극심한 편두통 때문에 빛과 소음에 민감해졌고 심하면 구토 증상까지 있었다.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보건과학센터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그에게 LIFE 식단을 추천했다. LIFE 식단이란 ‘Low Inflammatory Foods Everyday’의 약자로 저염식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교수들은 저염식 식단과 더불어 짙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가 풍부한 식물성 식단을 권유했다. 60세 남성은 구체적으로 과일, 콩, 오트밀을 비롯한 그린 스무디와 같은 식물성 식단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고 매일 적어도 142g 이상의 진한 녹색 잎을 가진 채소를 섭취했다. 이렇게 식단으로 전환한 뒤 2개월 만에 매월 18
[이창엽 만평] 지긋지긋한 편두통, 채식으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