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 중구는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4월 2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세계 예방접종 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기관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운영, 사업 홍보 등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적사항을 검토하여 전국 우수보건소 39개소를 선정했으며, 부산시에서 중구보건소가 우수기관에 해당된다.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부산시 유일의 엠폭스 예방접종 시행 보건소로 지정되어,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의료진, 접촉자,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접종 업무를 수행하면서 엠폭스 확산 차단에 적극 노력했다.
또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18~26세 여성 구민을 위해 작년부터 전액 구비로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했고, 올해는 26세 여성을 지원하는 부산시 HPV 예방접종사업에도 동시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섰다.
아울러, 건강혜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종 행사․캠페인․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예방접종 필요성을 홍보하고, 특히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미완료자 접종 안내 및 감염취약시설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감염에 취약한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최진봉 구청장은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선제적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