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수목원 내 유아숲체험원이 10월 말 정식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됐다.
유아숲체험원이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시설로 초등학교 취학 전의 유아가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학습공간을 말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지 조건, 운영 프로그램, 전문 운영인력 및 운영시설 등 기준을 서류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산림청장이 등록하게 된다.
경상남도수목원 유아숲체험원은 약 4만6500㎡의 규모로 울창한 숲속을 걸으면서 식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종식별원, 모험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트리하우스, 과학과 동화를 주제로 한 어린이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지난 3월부터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운영해 계절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유아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도내 유아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정기 및 수시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대국민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재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산림교육 인프라 구축 및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