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대상으로 건설폐기물의 효율적 관리와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시스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계량 값 원격수집 단말기 설치 시범사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폐기물 불법처리 예방과 폐기물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열렸다.
이 사업은 최근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폐기물 처리 및 폐기물 인수인계 시 현장정보 입력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배출자가 인계서 작성 시 전자코드(QR코드·바코드 등)를 함께 생성해 해당 인계서가 전자코드와 상시 연동되도록 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처리업체에서는 전자코드로 자동인식 된 인계서 정보에 계량 시설에서 계측된 계량 값을 자동으로 추가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폐기물 입고 시 운반자 인계서(전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장비(RF리더기 등)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QR코드를 이용한 계량 값 원격수집 단말기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폐기물 불법처리를 예방할 것”이라며 “고품질 순환골재 생산·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