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도서관이 25일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 실물전시에 들어갔다.
25일 청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전시로 대체 운영됐으나 최근 도서관 2차 개방으로 자료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물전시로 전환됐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유형별 파손도서 및 파손도서 보수과정을 직접 촬영한 영상 등으로 꾸며진 파손도서전 '나는 책, 나를 아껴주세요'를 비롯해 청주시의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및 환경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도서관 파손 그림책 및 불용 현수막 등 폐품을 활용한 작품전시 '기차가 있는 마을' 등 다양한 전시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장서점검에서 나온 파손도서를 활용한 전시를 통해 성숙한 도서관 이용문화를 알리고, 도서관 파손도서 및 생활폐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전시를 통해 청주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 실천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시립도서관은 밝혔다.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 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되며 시립도서관 1층 로비 및 문화사랑방에서 청주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한편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필요 없는 물품을 재생·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