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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 개최 [전문]

"비건 채식,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필수 선택"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7일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가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개인의 건강과 동물 보호,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비건 채식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등의 질병과 육식의 관계를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에 따르면,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동물 사육의 비윤리성을 지적하며 매년 1000억 마리가 넘는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많은 이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 채식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긍정적 변화를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비건(VEGAN) 채식이 '건강'을 살린다!
● 비건(VEGAN) 채식이 '내몸'을 살린다!
● 비건(VEGAN) 채식이 '동물'을 살린다!
● 비건(VEGAN) 채식이 '환경'을 살린다!
● 비건(VEGAN)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 비건(VEGAN) 채식으로 '기후위기' 극복하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기후위기' 대처하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기후위기' 해결하자!


우리는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며,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으며, 전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 19(COVID-19) 뿐아니라, 사스(SARS), 메르스(MERS), 광우병(BSE), 햄버거병(HUS, 용혈성요독증후군), 신종플루(Swine Flue, 돼지독감), 조류독감(AI), 에볼라(EBOLA), 니파 바이러스(NiV), 라사 열병(Lassa Fever) 등 수많은 감염병을 가져온다.

 

둘째,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죽은 사람의 숫자는 약 5억명이지만,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매일 약 5억마리의 동물들이 죽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오늘날 '공장식 축산'을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

 

셋째,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체 온실가스의 발생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축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 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이미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 "햄버거속의 쇠고기 패티 1개를 만들기 위해서, 대략 75kg에 이르는 생명체의 파괴가 뒤따르는데 여기에는 20~30종의 식물, 100여종의 곤충, 수십 종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가 포함된다. 그리고 쇠고기 햄버거 1개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 1.5평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혁명'(Food Revolution)의 저자 '존 로빈슨'은 "고기 1kg를 생산하기 위해 콩, 옥수수 등의 곡물 16kg가 필요하다.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수 억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으로 희생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육식은 전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키며,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된다. '물발자국네트워크'(Water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천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에 함께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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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