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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예능도 친환경…"제로웨이스트·미니멀 라이프가 대세"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공간에 대한 고민도 깊어간다. 이에 '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개념이 대두되면서 이를 다룬 TV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란 말 그대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적게 소유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삶의 가치에 충실한 것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필수적인 최소한의 물품만으로 알차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예능이다.

 

신애라·박나래·윤균상이 ‘정리 전문가’와 함께 의뢰인의 집을 정리하며 복잡한 일상을 단순명료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은 의뢰인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가치는 남겨두고 지난 이야기와 추억은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일상 슬림화'를 지원한다.

 

 

또한 의뢰인과 솎아낸 물건들을 재배치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잉여 물건을 버리지 않고 나눔 등 여러 가지 유용한 방식을 활용해 의미를 더한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한다. 

 

첫 번째 의뢰인 윤균상은 명료하게 단순화된 집을 보고 난 뒤 “막상 해보니 복잡한 마음도 정리되고 생활의 질도 올라가더라”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레스토랑을 연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한 올리브 TV예능 ‘식벤저스’는 광장시장, 꼬꼬마양배추 농가 등에서 버려지는 식자재를 직접 카메라에 담으며 충격적인 신상을 공개했다.

 

봉태규·문가영·문빈이 레스토랑 운영을, 송훈·유방원·김봉수 셰프가 주방을 맡아 국내 각지에서 버려지는 잉여 식재료로 ‘제로 식당’을 열어 다양한 요리를 선뵀다.

 

이들 ‘식벤져스’가 추구하는 ‘제로웨이스트 푸드’는 멀쩡하지만 소진되지 못한 채 남겨진 식자재를 남김없이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남는 것을 버리는 순간의 편안함 대신, 고민을 통해 쓰레기 낭비를 줄임으로써 조금은 어렵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가치 실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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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