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뷰티 앱 화해는 2021 화해 뷰티 어워드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선정 결과를 앱 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1 화해 뷰티 어워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시된 신제품 중 소비자들의 솔직한 리뷰를 통해 주목받은 제품들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행사다.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화해 뷰티 어워드는 실사용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소비자 주도형 어워드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1 화해 뷰티 어워드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은 2만4828 개 제품을 대상으로 등록된 약 4만 건의 화해 사용자 리뷰를 분석해 공정하게 심사했고 총 4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상반기는 비건, 자연 유래 원료, 뉴 클렌저 등과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뷰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우선 올해는 환경과 동물을 생각한 '비건',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었다. 특히 아이소이 시카고 '비건 패밀리 로션'과 아모레퍼시픽 어웨어 '클린 립앤아이 리무버'가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 비건 뷰티 브랜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화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환경문제 관심이 증가하고 가치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제품 론칭 시 국내외 비건 인증마크를 획득하거나 별도 라인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킨케어 부문도 자연 유래 원료를 함유한 제품이 인기다. 스킨·토너부터 로션, 에센스·앰플·세럼, 크림, 미스트까지 올리브, 쑥, 새싹보리, 알로에 등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제품이 베스트 제품에 대거 선정됐다.
클렌징·필링 부문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베스트 제품 수상이 2배 이상 늘었다. 단순히 피부 속 노폐물 제거를 넘어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보습, 진정 등 스킨케어 기능까지 더한 '뉴 클렌저'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피부 청결 니즈가 지속되면서 크림, 폼, 워터, 오일, 패드, 비누 등 다양한 타입 클렌저가 소비자 지지를 얻었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후 친환경, 공존 가치를 담은 제품이 고객 관심을 더욱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솔직한 리뷰를 통해 우수한 제품이 주목 받고, 소비자 선택권이 다양해지는 뷰티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