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가축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물성 전문 브랜드 'PlanTable'(플랜테이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랜테이블은 'Plant'(식물)와 'Table'(식탁)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첫 제품으로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 △비비고 왕교자 수출용 2종(야채·버섯)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5종을 출시했다.
특히 비비고 플랜테이블 야채·버섯 왕교자 2종과 김치는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수출한다. 출시 전 싱가포르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왕교자 맛 품질 조사 결과는 높은 맛 만족도로 현지 경쟁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다음해에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한 차원 높은 품질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할랄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글로벌화에 최적화된 품질력과 제품 구성이 향후 ‘플랜테이블’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자체 연구개발,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을 선도하고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