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매끼 건강한 야채와 과일로 이뤄진 식단을 준비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이러한 현대인들의 아침을 위해 '플랜틀리'는 리얼푸드 스무디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산 유기농·무농약 채소와 가장 좋은 산지의 과일, 곡물을 한 컵에 담아 배송한다. 소비자들은 바쁜 아침 포장된 채소를 갈아 마시기만 하면 된다. 또한 플랜틀리는 생분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만 제품을 구성해 환경을 위하는 마음을 담았다.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 지킴이 '플랜틀리'와 비건뉴스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안녕하세요. 플랜틀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랜틀리'는 유기농 채소와 과일, 곡물 만을 담은 리얼 푸드 스무디 키트에요. 채소와 과일은 수확 직후부터 영양소가 급격히 소실되기 시작해서 비타민C의 경우 수확 후 3일만 지나도 약 50%가 사라져요. 그래서 플랜틀리는 원재료를 수확 후 36시간 이내 -4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하는 Fresh-Freezing 공법으로 수확 직후의 맛과 영양소를 간직하고 있어요. 또한 미리 조리된 완제품이 아니라 갈아서 바로 먹는 키트이기 때문에 산화로 인한 영양소 손실 없이 채소, 과일을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의무적으로 구독해야 하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1회만 주문하고 구독을 해지해도 아무런 위약금이 없어요.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구독하고 있는 메뉴를 자유롭게 변경하고, 언제든 다음 주문을 미룰 수 있는 편리한 구독 경험을 제공해요.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무료로 새벽 배송해드리고 있어요.
Q2. 밀키트 종류 가운데 스무디 키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8년 전 과채 유통사에서 근무할 때부터 다양한 채소, 과일을 갈아먹으면서 건강을 챙겨왔어요. 그러다가 SNS에 스무디 레시피와 식단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어요.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채소, 과일을 올바로 챙겨먹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스무디 키트를 개발해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자기 관리에 적극적인 팔로워 114분을 선정해 제품을 함께 개발했고 첨가당이나 합성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만을 담은 플랜틀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Q3. 스무디라고하면 플라스틱 컵에 담겨 있을 거 같은데, 종이컵이더라구요. 환경적인 부분도 깊게 고려한 것 같은 패키지에요. 플랜틀리의 친환경적인 부분 소개해주세요.
플랜틀리를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자연 생분해되거나 재활용이 가능해요.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일회용 포장재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처음 제품을 기획할 때부터 환경적인 부분을 최대한 고려하고자 했어요.
냉동 식료품을 배송할 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스티로폼 상자는 재활용이 어렵고 500년이 지나도 자연분해되지 않으며 소각하게 되면 온실가스가 다량 배출돼요. 그래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보냉성을 갖춘 친환경 종이 보냉 상자부터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고 종이컵과 실링 필름, 종이 뚜껑까지 매립 시 일정 조건에서 자연 생분해되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요.
또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채소, 과일 생산량의 45%가 식탁에 오르지도 못하고 버려지고 있어요. 저희는 가장 건강한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급속 냉동이 버려지는 농산물 낭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Q4. 여러 종류의 스무디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또는 추천하는 제품은요?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트로피컬 햄프와 바나나 오트 제품이 인기에요. 처음 메뉴를 개발할 때부터 애정으로 만든 것들이라 추천 메뉴를 하나만 콕 집어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아무래도 채소 과일은 골고루 먹으며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5가지 메뉴 모두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Q5. 플랜틀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그리고 스무디 키트 뿐만 아니라 유기농∙친환경 자연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냉동 간편식 카테고리를 만들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