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제주시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시는 '소중한 지구를 도와줘, 이제는 다 함께'라는 주제로 일명 '소도리 2023 지구 환경 축제'가 오는 22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유공자 표창,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과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위해 무대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질 계획이다.
축제에는 환경소품을 이용한 무대 즉석 참여 이벤트, 리사이클링 매직쇼와 힐링댄스 퍼포먼스, 2023 지구의 날 ‘소도리’ 페스티벌, O·X퀴즈, 환경 미션 배틀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폐박스를 이용한 환경그림 그리기, 요일별 분리배출 미션 스탬프 투어, 환경사랑 투게더 버스킹도 펼쳐진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관과 녹색제품 전시관 등이 운영돼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고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아울러 버려지는 가죽을 이용한 파우치 만들기, 테이크아웃잔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커피점토 탈취제 만들기, 패트병을 이용한 포푸리 방향제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흙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통물레체험, 1회용컵 보증금반환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달 열린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모든 응모작품도 전시되며 신기한 마술과 재밌는 버블쇼, 기마대 행진과 포토존을 운영하여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2시 30분부터는 선착순으로 가족당 나무 2그루의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자전거의 날로 지구환경축제와 병행해 어린이 자전거 배우기, 전기자전거 체험,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자전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