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했다.
16일 출시된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들었다.
노브랜드 버거 측에 따르면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평소 고기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버거 안에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의 패티 뿐 아니라 다짐육을 넣어 만든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까지 더해 진한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식물성 토마토 소스와 양상추, 양파 등 신선 채소를 듬뿍 넣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베러 버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 '베러 버거' 주문 시 단품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세트업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베러 버거' 출시에 맞춰 저탄소 건강 메뉴군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을 살린 '베러 너겟'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건강한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식물성 재료로 '베러 버거'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